기획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망가트리기 딱 좋은 포지션

#기획하는디자이너 라는 포지션을 뽑는 회사는 지원하면 안되는 회사인 이유 

바로 브랜드 망가트리기 딱 좋기 때문이다. 

기획하는 디자이너를 뽑는 이유는?

1. 기획을 가성비와 정량화로만 판단하기 때문이다. 

사실 기획의 내용이 중요하다. 하루에 몇개를 기획했으냐가 아니라 어떤 기획을 했는지가 중요한다.

몇개에만 포커스를 맞추기 때문이다. 

100개를 하면 하나는 건지겠지... 

여기서 출발한 채용 공고이다. 

2. 마케터보다 디자이너가 싸니깐...

그냥 디자인 산출물만 많이 뽑아내면 그게 기획이라는 마인드다. 

아무나 기획하면 되는거지 뭐... 라는 마인드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대체 왜 기획을 해야하는지를 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기획하는 디자이너가 마케터보다 낫다면... 일단 CMO라는 직책부터 없애버리고 디자인팀에 마케팅직무를 하위에 둬야하는것 아닌가? 

3. 그렇다고 디자이너가 마케터보다 하찮다는 소리는 아니다.

디자이너는 디자이너고 마케터는 마케터라는 소리이다. 

기획의 핵심은 고객의 언어로 전달하는 것이다. 

사실 기획하는디자이너 라는 채용공고를 낸 이유가 1번 항목이기 때문에 가장 큰 문제이다. 

회사에서 디자이너를 뽑아서 마케터로 육성하기 위한 플랜을 갖고 육성시키겠다는 각오가 있어서 출발한 채용공고가 아니기 때문이다. 

단지 디자이너를 갈아 넣겠다는 굳은 의지 때문이다.

디자이너가 기획까지 다 하고 마케터라는 직무는 광고 관리만하게된다면... 사실 마케터가 필요한가? 대행사 위임하면 될 일을 인건비 낭비하니 말이다.

6개월 지나면 브랜드의 마케팅 메시지는 아마 산으로 갈 것이다. 

기획하는 디자이너는 결국 브랜드를 망가트리는 가장 좋은 전략이다.